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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인문학에서 배우는 지혜

<중용, 제23장> 지극히 정성을 다한자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by 헤비브라이트 2022. 10. 26.

"지극히 정성을 다한자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2014년 상영된 영화 <역린>에서 나온 대사이자 중용 제23장을 인용한 글이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것이 어떻게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한다는 것인가?

그 내용을 조금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왜 그렇게 작용되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중용' 제23장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견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린 어떤가?

작은 일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여 허투루 취급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은 일이 종종 있다.

결국 여기에서부터 중요한 일의 성패가 좌우되기 시작한다. 대게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우린 감동하기도 하고 때론 매우 격하게 화를 내기 때문이다.

작은 일이라고 무시하고 가볍게 여겼다가 정말 중요한 일을 망치게 되는 일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된다. 

반대로, 사소한 일이지만 오히려 남을 감동케 하여 그 사람의 인생이 뒤바뀐 사례도 접한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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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에는 재물을 쓰는것과 마음을 움직이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본다.

재물을 사용하는 것은 그 사람을 물질로서 현옥하여 마음을 바꾸는 것으로 주로 부정한 일을 성사시킬때 하는 방법으로 떠오른다.

이러한 방법은 한순간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겠지만 영원할리 없다. 그런 사람은 더 좋은 재물에 늘 흔들리게 되어 있어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계속적인 특약이 필요하다.

힘들고 어려운 방법이다.

 

 

다음은,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감동'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즉 그 정성으로 충분히 전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은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우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다.

그러면 언젠가 정말 나를 변하게 하고, 세상을 변하게 하는 놀라운 기적의 순간을 볼 수 있을게다.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말이 있다.

지극히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하는데 하물며 사람이 감동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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